청주시립예술단 11, 12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한 여름밤,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가족들과 무심천변으로 나와 문화바캉스를 즐겨보자.

청주시립예술단은 오는 11일(목)과 12일(금) 이틀 동안, 오후 8시에 무심천변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통해서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 여름밤의 콘서트’는 이틀에 걸쳐 진행 되는데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의 공연 색깔을 달리해 관객들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11일에는 ‘흥과 멋의 나래’라는 주제로 청주시립국악단의 신나는 우리 가락과 청주시립무용단의 역동적인 춤사위, 그리고 초청가수 유지나와 소리꾼 김용우, 타악 연주자 이경섭이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둘째날인 12일에는 ‘별의 속삭임’이라는 컨셉으로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어우러지는 무대로서, 클래식부터 감미롭고 잔잔한 영화 음악과 세미클래식, 캐롤 등을 선보임과 동시에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찬휘와 발라드 가수 고유비가 출연, 시민들로 하여금 한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립예술단은 앞으로 계속해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며 무심천으로 나오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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