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직원들이 후레지아 꽃 팔아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프리지아를 구입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 직원들이 후레지아 꽃 팔아주기 캠페인에 동참해 프리지아를 구입하고 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으로 꽃 경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화훼농가가 생산한 프리지어 꽃을 새올행정시스템 내 '직원나눔장터'에서 판매했다.

심천면 심천리에서 30년째 프리지어를 재배하는 이 농가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맞춰 출하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 19 확산이 소비 침체와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

직원들의 프리지어 꽃 팔아주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총417단 208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마다 직원들의 수요를 조사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가가 어려울 때 직원들이 이 장터를 이용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왔다"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꽃 소비 촉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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