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령영세농민 우선대상 실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작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농민들의 일손부족 해소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초 소원면 시목리와 태안읍 남문리의 감자 두둑성형 작업을 시작으로 '2020년도 농작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로터리·배토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로터리·두둑성형·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선지원 대상농가는 ▶소규모 고령농업인(만75세이상 농업인·경지면적 0.5㏊이하) ▶여성 혼자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여성농업인(만65세이상·경지면적 0.5㏊이하) ▶영세농가(0.5㏊이하 농경지 보유농가) 등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통해 46.4㏊의 농경지에 416건의 농작업 지원을 실시하는 등 노동력 부족현상 해소에 적극 나서며 농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3일 전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41-670-5086)에 전화예약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영세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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