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스크 대란에 절실한 이웃에 양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YWCA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애프터유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3월초부터 감염자 급증 추세를 늦추기 위한 '잠시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YWCA는 9일 '마스크 가격 폭등과 구매 대란'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가 필요한 의료진들과 돌봄노동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등에게 마스크를 양보하고 이웃을 배려하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YWCA 애프터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YWCA 애프터유 캠페인은 '#당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나부터 나누겠습니다'란 다짐으로 한국YWCA회원들과 시민들이 마스크가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마스크를 먼저 양보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작은 실천을 행함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배려와 연대의 시민 공동체를 든든히 세워나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YWCA를 비롯한 전국 53개 지역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청주YWCA 관계자는 "'마스크 양보'라는 작은 실천으로 코로나19란 위기를 극복하는 나비의 움직임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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