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등 범군민 자발적 참여 호소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에 따라 피로감이 쌓여 사회단체 등 범군민 자발적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군 공무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청정 영동 사수를 위한 철통방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공백 우려와 함께 계속되는 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동군은 지난 2일부터 운영한 영동군 거점 체온측정소가 기존 4개소(심천, 용산, 추풍령, 학산)에서 1개소(매곡) 추가돼 영동을 통하는 모든 주요 도로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근무자들의 대부분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하루평균 동원되는 인원은 50여명에 달하고 이외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주요 역 발열측정 근무, 매주 1회 시가지 소독 실시 등으로 많은 인원이 동원되고 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차단 및 범군민 동참 차원에서 각종 사회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 호소하고 있다.

영동군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영동군협의회 등에서 읍 시가지 및 읍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자율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청정 영동 사수는 공무원의 힘만으로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군민들의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사회단체의 동참을 호소했다.

체온측정소 근무를 희망하는 사회단체는 영동군 행정과(☎ 043-740-3171, 317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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