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주요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및 동참을 호소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주요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및 동참을 호소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영동군에는 단 1건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없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주요 골목 상권 및 전통시장 등 30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및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건물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이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시 정부가 절반을 분담한다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영동군에는 김문수(상촌면 임산리·48)씨의 임대료 면제를 시작으로 최영옥(영동읍 계산리·54)씨가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마중물 역할을 해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건물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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