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읍사무소가 일일 평균 500여명의 민원인에 대한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마을 경로당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읍사무소가 일일 평균 500여명의 민원인에 대한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마을 경로당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읍사무소(읍장 김기옥)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읍은 군 전체 인구(3만7419명)의 95%에 달하는 3만5473명의 민원을 맡아 처리하는 대민업무 최일선으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의 민원인이 드나들고 있다.

이에 증평읍은 지난 2일부터 읍 청사 로비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 민원인에 대한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발열증상을 보이는 민원인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인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한 장소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각종 회의, 행사 등을 줄줄히 취소한데 이어 기한없이 연중 처리 가능한 업무는 이번 사태 종식 후 방문·접수 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 현장 점검반을 편성, 마을 경로당 86곳을 돌며 지난 21일 내려진 임시 폐쇄 조치를 준수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김기옥 증평읍장은 "민원인 밀집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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