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33대 증가수소차 1대당 3천250만원

충북도청 전기차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11일 올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총 1천899대 보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33대(14%) 증가한 규모다.

차량 유형별로는 전기승용차 908대, 전기화물차 140대, 전기이륜차 178대, 수소승용차 673대 등이다.

지원금액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대당 최대 1천620만원으로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고, 전기 화물차는 소형기준 대당 2천700만원, 수소승용차는 대당 3천250만원, 전기이륜차는 경형기준 대당 210만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해 5등급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경유차가 아닌 전기차나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조기폐차 차량기준가액의 30%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수소충전소를 올해 상반기에 4개소(청주 2곳, 충주 1곳, 음성 1곳), 하반기에 2개소(청주 1곳, 괴산 1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태훈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부터 충북도내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노후경유차의 운행이 제한된다"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동시에 신차 구매지원금과 세제 혜택, 공용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로 전환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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