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북도립 충주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음압병상을 16개 소에서 42개 소로 확충한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의료원은 이날 이동형 음압기 20대 설치에 들어갔다.

충주의료원의 일반 병실을 포함한 코로나19 환자 수용 가능 병상은 127개로, 충주와 대구 지역 확진자 등 6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현재 충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 가운데 1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2명은 중앙의료원과 청주의료원에 각각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은 충주의료원에서 회복 중이다.

지역 내 또는 외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759명 중 713명을 격리 해제하면서 남은 관리대상 접촉자는 46명으로 줄었다.

충주시는 11일 충주지역 신천지시설 51개 소 가운데 주차장과 숙소를 제외한 33개 소에 대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이시종 지사는 충주시를 방문해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거론되는 IBK기업은행 연수원을 방문,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시를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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