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영농일지 작성·소포장 규격화 등 농업 혁신 추구
폐비닐·농약빈병 수거·장애인 봉사활동 등 사회봉사 '앞장'

괴산 불정농협 조합원인 이한영(사진 오른쪽 두번째)·김미자(사진 오른쪽 세번째) 부부는 12일 농협괴산군지부장실에서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 제공
괴산 불정농협 조합원인 이한영(사진 오른쪽 두번째)·김미자(사진 오른쪽 세번째) 부부는 12일 농협괴산군지부장실에서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괴산 불정농협 조합원인 이한영(53)·김미자(50·여)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01년부터 농업에 뛰어들어 현재 괴산군 감물면 지역에 10만여㎡의 농장에서 오직 유기농 표고버섯 하나로 부농의 꿈을 일궜다.

지난 20년간 영농일지작성, 철저한 생육관리, IT를 활용한 과학영농구축, 소포장 규격화 등 농업혁신에 땀흘린 결과 전국 최고의 유기농표고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 의왕시 등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농한마음 행사를 통해 표고버섯 홍보에 앞장서는 한편 2015년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에도 앞장서 유기농 괴산군 특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2017년 부터는 귀농희망자 20여명에게 귀농·귀촌 컨설팅을 지원하고 표고버섯 재배기술도 보급했다.

특히 부부는 평소 폐비닐·농약빈병 수거, 취약계층 반찬지원, 장애인 봉사활동 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한교민이 임시 거처한 진천에 사과즙을 전달했다.

남편 이한영씨는 "새농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표고연구와 선진 재배기술 보급에 앞장서 괴산군의 농가소득과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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