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공개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충주시 공무원의 모습
유튜브에 공개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충주시 공무원의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곳곳에서 활약 중인 소속 공무원들의 모습을 담은 '지방직 공무원의 현실, 코로나 비상근무 브이로그' 영상콘테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영상은 충주시 공무원들이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중이용시설·아파트 등을 방역하거나 한 명당 25명씩의 대상자에게 매일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무실에서 밤샘 근무에 매진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 자가격리자에게 필요한 약을 대리수령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배송하는 과정도 다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한달 간 100시간을 훌쩍 넘는 초과근무시간을 기록하면서도 웃음과 열정을 잃지 않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분 남짓한 영상은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는 글로 마무리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영상에 나온 한 공무원은 "국민 여러분이 코로나19와 힘껏 싸우고 있는 만큼, 우리도 용기를 내서 코로나19를 이겨낼 때까지 싸우겠다"며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정광섭 홍보담당관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어떠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지 알게 되면 시민들이 한층 안심하고 기운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가 추진하는 방역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이 시를 믿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을 제작한 김선태 주무관이 운영하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현재 구독자 7만5천 명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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