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목적…전통시장 상인회·노점상연합회 동참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원전통시장의 5일장 노점상을 한시적으로 휴장하기로 했다.

이번 휴장은 5일장의 노점상을 대상을 하는 것으로 노점을 제외한 개별점포의 영업은 평상시와 같이 영업을 하게 된다.

전통시장은 고객층의 연령대가 높고, 5일장의 특성상 전국을 대상을 영업을 하는 노점상들이 밀집 판매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조치원 전통시장의 한시 휴장을 검토해왔다.

이후 경기 위축으로 직접 피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 오는 14일과 19일 5일장 노점상을 휴장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전통시장의 화장실 등 시설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노점상 휴장기간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조치원전통시장의 5일 노점상 임시 휴장을 결정한 상인회와 노점상연합회의 결정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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