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부여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굿뜨래페이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에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정책발행과 함께 농민수당을 결합한 91억으로 출발 현재 총 131억원이 발행 및 충전되어 활발히 유통 중이다. 부여군 지역 내에서 1,5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자연 발생됨에 따라 인구의 28%에 이르는 19,000여명이 일상적으로 사용해 누적 결제 건수는 모두(150,000)건을 돌파했다는 것. 굿뜨래페이 출시 이후,부여군 전체 인구(2월 기준 66,548명) 중 1인당 2-3건씩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일상적으로 익숙한 카드결제 방식을 모바일 결제와 함께 탑재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는 정책발행과 사회적 합의를 통한 참여,그리고 주민들이 결제습관을 고려한 결제방식 채택 및 순환형 공동체 가치 구현으로 굿뜨래페이는 주민들 삶 속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여러 전문가들과 담당부서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개발한 굿뜨래페이가 출시 이후 빠르게 지역 경제에 안착해서 다행”이라면서“아산시 등 타 시군에서도 우리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외부 자금 유출을 방지하는 선순환 지역화폐 시스템을 여러 시,군에서 도입한다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