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추진과 집행 강력히 '주문'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류한우 군수가 민선 7기 공약·현안사업을 위한 업무보고회를 통해 신속한 추진과 집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류 군수는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요 업무보고회를 통해 부서별로 배정된 사업의 추진현황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올해 집중관리에 들어간 사업은 공약사업 32건과 68건의 현안사업이다.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수변생태 탐방로, 달맞이길, 단양스토리센터 등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하며, 별곡지구 수상레포츠 조성, 시루섬 ·상진나루 조성으로 수상관광시대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1천8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수상레저 등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사업도 서두르고 있다.

관광단양의 랜드마크이자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만천하테마파크 신규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더, 모노레일, 조망카페 및 편의시설은 오는 7월 개장될 예정이다.

천혜의 지질자원을 갖춘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도 환경부 심사를 앞두고 있어 관광도시 도약에 힘을 보탤 것으로 여겨진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단양군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개과 30병상을 갖춘 보건의료원도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특례군 법제화 전략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어메이징 군민운동'을 추진해 인구 3만명 선 회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보고회에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약·현안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과 집행이 필요하다"며 "담당부서에서는 군정 핵심역량을 모아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정기적인 보고회를 통해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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