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 공감
3월 예정 유료화, 코로나19 진정까지 유예

청주문화재단은 3월부터 시행하려던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의 유료화를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청주문화재단은 3월부터 시행하려던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의 유료화를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달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의 유료화를 6월로 3개월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문화산업단지의 총 81개 입주기업과 문화제조창 내 상업시설, 단지 인근 소상공인과 주민을 비롯해 단지를 방문하는 청주시민의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경제활동마저 위축되면서 모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흐르고 있다"면서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라도 함께 힘을 보태고 마음을 더하다보면 분명 이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화 방침에 따른 주차요금은 2시간까지 무료, 초과 최초 30분은 500원, 이후 초과 10분 당 200원, 1일 요금 5천원, 월 정기 주차권 3만원이다.

문화제조창C 내 위치한 첨단문화산업단지 복합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1천285개의 주차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청주시와 그 소속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3월부터 유료화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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