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 1·2본부 신설…선진화 및 수익성 제고
경영지원본부, 여신지원 중심조직 재편성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60주년을 맞아 운영 혁신을 지속하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체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가치지향 조직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효율적인 조직 ▶도전하고, 경쟁하고, 책임지는 성과중심 조직 ▶외부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16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신협은 '금융'과 '협동조합'이라는 두 개의 조직으로 전환해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한다.

기존 사회적경제부는 '신협행복나눔부문'으로 확대한다. 신협행복나눔부문은 앞으로 지역특화사업, 다자녀지원, 효(孝)지원, 8·15해방대출 등 신협 7대 포용금융 사업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지원팀을 신설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금운용부문에서는 여신부를 투자금융1본부, 투자금융2본부로 확대해 부동산금융(1·2)팀, 기업인프라금융(1·2)팀, 글로벌금융(1·2)팀을 편제한다.

최근 자금운용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진화를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해외증권운용팀을 신설해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조합 여신중개전담팀인 연계대출팀과 디지털금용본부도 신설한다.

경영지원본부는 조합 여신지원 중심 조직으로 재편성해 조합 여신의 성장지원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리스크관리실을 중앙회 및 조합 리스크 관리업무의 총괄조직으로 확대하고, 조합여신평가지원반을 신설한다.

김윤식 회장은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조직의 DNA를 '관리중심·행정중심'에서 '전략중심·사업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통해 신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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