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및 살균제 무료 지원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최근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자 단양군이 군민 건강을 위한 전방위적 태세에 돌입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및 살균제를 긴급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를 활용해 휴대용 손소독제(50㎖) 3만개와 살균제(500㎖) 1만5천개를 구입했다.

배부는 각 읍·면 이장 등과 협의해 손소독제는 개인당 1개씩, 살균제는 가구당 1개씩 전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자율방역단도 구성했다.

지난 13일 군 자율방재단과 새마을부녀회, 남성의용소방대, 3105부대 1대대, 단양읍 및 보건소에서 참여한 46명은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음식점 등 총 1천453개소에 대한 방역활동도 벌였다.

자율방역단은 매월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며, 소독제 및 방역물품은 보건소에서 지원한다.

소독을 완료한 업소에 대해서는 손소독제와 살균소독제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군 보건소도 사회적 활동 감소로, 감염병 확산에 대한 군민의 심리적 피로도가 깊어짐에 따라 마음 치료에 나서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군민들이 일상생활 제한 등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군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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