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용선대회·카누대회 등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5억원 투입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0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수상레저 체험기회를 확대 및 수상레저 스포츠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현장확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여군 등 2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백마강용선대회, 백마강카누대회, 카누체험 등의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국비 5억원을 포함 모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여군은 수상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부여읍 궁남지, 규암면 호암리 백마강교 아래에서 백제보, 낙화암에 이르는 구간에서 카누 수상레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카누 체험교실은 새롭게 창조된 수변공간을 여가, 레저, 스포츠 활동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상 레저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백제보와 자연 절경이 아름다운 낙화암 주변을 오가며 카누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체험교실을 통해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수상레저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백제의 왕도 부여를 찾는 여러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도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누 체험교실은 수상에서의 비상시 대처요령 및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카누역사 등 수상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현장체험 교육이 이루어진 후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부여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인터넷 예약접수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부여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상레저의 멋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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