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처리 공사·인삼랜드 사업지 선정

금산군참여연대와 금산군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3일 축산폐수처리 공사 추진내용， 인삼랜드 사업지 선정과정 등과 관련해 금산군 홈페이지에 공개질의 했다．

이들 단체는 공개질의를 통해“군수관사 일용직 채용 비용처리 회수와 관련 사정기관에서 회수조치명령 여부(일시와 금액)， 회수조치 명령이 있었다면 회수하기 위한 행정절차 이행여부를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축산폐수처리시설 공사수주와 관련 “군인공제회로부터 57억7천만원의 청구가 들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일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국고를 반납할 경우 변상책임은 누구인가”라고 질의하며“지금까지 공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인삼랜드 사업지가 경북 풍기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 “금산군수는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가， 안일하게 대처했다면 군민을 위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들 단체들은 이와 함께 금산군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청소년 수련관 시설비 건립비로 지원받은 22억7천만원의 예산이 본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는 예산전용 의혹과 다락원 건축과정에서 언제 허가를 받고 시작했는지 등 법을 어긴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공개질의 이유에 대해 “지금껏 제기됐던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 금산군이 아무런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정보공개 청구형식으로 질의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공식적인 답변이 나오는 대로 기자회견， 신문광고 등을 통해 처리결과를 군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해 공개질의에 대한 빠른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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