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전통시장 등 581개 점포 혜택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속에서 소상공인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17일 충북지역 256명의 임대인이 참여해 581개 점포가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충북도가 임대료 인하 임대인을 파악한 결과, 도내 19개 전통시장 등 256명의 임대인이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모두 581개의 점포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는 이달 초 도내 6개 전통시장 등에서 120명의 임대인이 참여한 것에 비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은 점포가 385곳이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민간 임대료 인하 시 인하액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해주고 있다. 또 임대료 인하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 전국 20곳에 대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안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 공공기관 구내식당 주 1회 휴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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