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 전개…개인 구매도 많아

증평군이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살리기에 동참했다.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졸업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증평군은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22개 전 부서가 이 운동에 참여, 회의 테이블을 꽃 화분으로 장식했으며, 개인적으로 꽃 화분을 구입해 사무실을 꾸미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직원 30명 전원이 이 운동에 참여, 개개인 책상에 봄 꽃 화분을 놓았다.

직원들은 늘어난 꽃 화분으로 사무실 분위기가 밝아졌다며 반기고 있다.

실제 인간식물환경확회지 제17권 제6호(2014년 12월 발행)에 게재된 '그린인테리어 오피스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효과 분석' 논문에 따르면, 식물이 있는 사무실 근로자의 긴장감·우울감·분노·적개심·피로감은 그렇지 않은 공간 근로자에 비해 평균 22% 낮았으며, 활력지수와 주의회복척도도 각각 38%,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 관계자는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이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직원들도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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