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매 기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지역 사회 내 공동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 마스크 기부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아름동 주민이 개인 자격으로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아름동(동장 여상수)은 18일 범지기8단지 주민 나미옥 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20개를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 씨는 "저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를 이기는 힘이 되면 좋겠다"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마스크를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상수 아름동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공동체와 주민들이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시민과 공동체의 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행정 기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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