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실감콘텐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실감콘텐츠센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 대체현실(SR) 등 실감콘텐츠(XR)를 다루는 센터다.

청주대는 실감콘텐츠센터를 통해 의료와 건강, 재난안전과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소방훈련 등 안전과 관련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결책을 사전에 모색하고, 보건과 교육, 게임, 복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실감콘텐츠센터는 예술대학의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을 중심으로 공과대학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보안전공, 빅데이터통계학전공 등 4개 전공이 참여해 운영된다.

박호표 청주대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이질적인 결합이 곧 혁신이기도 하다"며 "예대와 공대 전공들의 결합은 흩어진 지식과 기술을 한데 묶어 새로운 콘텐츠로 창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감콘텐츠센터가 청주대와 지역의 4차 산업 활성화에 좋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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