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원까지 지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특화 자원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대상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권에서 선정된 곳은 충북 제천, 충남 아산  2개 시·군이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등 관광 개발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 단양)은 이날 "문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제천시가 선정됐다"며 "제천시의 '의림지 삼색 빛 국민정원 조성'사업 선정으로 의림지·청전뜰·용두산 일대에는 2024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의 미디어아트관광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천시 의림지∼청전뜰∼용두산 일대에는 미디어아트를 통한'빛'의 정원이 조성돼 의림지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밤에도 제천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선정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의림지의 가치 제고 뿐 아니라, 제천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 부재 해소로 지역 관광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4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지역 특화자원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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