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내 유입 차단 총력
장애학생에 수화·속기 지원도

우석대가 코로나19의 학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강 후 2주일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우석대 제공
우석대가 코로나19의 학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강 후 2주일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우석대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코로나19의 학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강 후 2주일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우석대학교는 최근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오는 3월 30일 개강 후 2주일간 모든 수업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재학생들은 실시간 화상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를 듣게 되며, 장애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수화와 속기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기간에는 등교를 통해 이뤄지는 다른 활동들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남천현 총장은 "밀집된 강의실을 통해 감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며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석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가 커지자 개강을 종전 3월 2일에서 30일로 연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