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정정순, 윤갑근, 김종대 예비후보.
사진 좌측부터 정정순, 윤갑근, 김종대 예비후보.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대통령별장' 청남대와 상당산성이 상당구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관광인프라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상당구의 관광인프라를 활성화시킬 방안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예비후보

- 산자수려한 천연 자연 자원을 갖춘 상당구가 청주의 관광명소 조성에 최적지이다. 자연자원 외에 상당산성, 청남대, 청주동물원,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지 등 역사 및 레저 자원도 풍부하다. 상당구 적당한 지역에 체류형 관광 및 숙박시설, 산악자전거 등 각종 스포츠, 레저 시설 등을 보완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관광자원들과 연계해서 21세기형 힐링관광타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청주 관광을 위해서는 청주국제공항이 장거리 노선, 대형 화물수송기 등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미래통합당 윤갑근 예비후보

-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는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옥화9경, 상당산성 등은 모두 상당구에 위치해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단일 객체로 구분해 관광인프라를 계획하고 조성한다면 지금의 청주시 관광 실태와 크게 다를 게 없을 것 같다. 각 관광자원을 연계해 청주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의 청남대에서부터 미원 미동산수목원, 상당산성에 이르기까지 연계하기에 따라 하나의 큰 상태관광벨트 구성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남부 5개 면의 도로망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돼야 한다. 상당구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해 청주도 스쳐지나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도시가 돼야 한다.

◆정의당 김종대 예비후보

- 청주 상당은 삼국시대까지 올라가는 고도(古都) 청주의 도시정체성과 근현대사를 진전시킨 시대정신이 깃든 곳이다.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신규식 선생의 고향이 낭성면이며, 민족대표 33인 중 신흥식 선생은 가덕면에서, 신석구·권병덕 선생은 미원면에서 나고 자랐다. 이들의 생애와 정신을 기릴 수 있는 현충 및 배움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 청남대는 단순히 전직 대통령의 흔적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과 과를 가려 민주시민교육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공군사관학교가 박물관, 천체투영관, 천문대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테마파크'를 적극 지원해서 전국적인 교육 및 관광시설로 개발하는 것도 핵심공약이다.

이밖에 상당구는 상당산성, 옥화9경, 미동산수목원 등 사적·명승을 보유하고 있다. 또 청주동물원을 낭성으로 이전하고 한국전통공예촌을 미원에 조성하는 계획도 있다. 기존시설은 정비하고 조성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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