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은 '청주 아이러북'을 비롯한 6개의 응모작을 영유아 독서운동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오송도서관은 '청주 아이러북'을 비롯한 6개의 응모작을 영유아 독서운동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영유아 독서운동의 명칭을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해 '청주 아이러북' 을 비롯한 6건을 선정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22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 결과 176건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16건의 응모작을 선정했다.

그중 최종 선정된 6건은 최우수상(1건) '청주 아이러북', 우수상(2건) '우리아이 다독다독(多讀多讀)', '북소리 동동(Book소리 동동(童董)', 장려상(3건) '아이좋아, 書', '옹알옹알 북북(옹알북)', '품·애(愛)·서(書)'이다. 선정된 주인공들에게는 추후 영유아 독서운동 선포식 행사때 시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 눈높이에 맞고, 다양한 의견을 담은 명칭을 선정하고자 13개 청주시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도 별도로 추진했다.

최종 심의는 아동복지학과 교수, 책놀이 자원활동가, 시인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했다.

한 심사위원은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많은 명칭들을 보면서 청주시민들이 '청주시 영유아 독서운동'에 깊은 관심을 주고 있음에 새삼 놀랍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즐거운 책 놀이로 책 읽기의 긍정적 이해와 공동체적 육아의 정신이 잘 녹아들어간 명칭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명칭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영유아 독서운동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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