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 사랑큰축제' 추진위 구성

내포문화권의 대표적인 종합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홍성 내포사랑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사무국을 구성한데 이어 추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홍성 내포사랑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채현병군수)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추진위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기본계획(안)을 확정한다.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홍성 내포사랑큰축제는 ‘내포문화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3일 동안 조양문 등 홍성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4년 1회 축제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 행사로 자리매김한 내포사랑큰축제는 서민문화로 대표되는 내포문화의 발흥지 홍성의 문화형성과 위인들의 발자취를 재발견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치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홍주의병을 비롯해 청산리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장군, 만해 한용운선생, 한말 의병장 김복한선생, 최영장군, 성삼문선생 등 충의열사를 배출, ‘민족정기의 성지’ 홍성군은 군 전체가 살아있는 전통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홍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인물들과 그들의 발자취를 널리 알리고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깊이 있는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내포문화를 재발견하고 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22개 군현을 아우르던 내포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본안을 세웠다” 며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오감체험 축제로 치러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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