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구조로 시민안전·동물복지 실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최근 점점 증가하고 있는 들개화된 유기견(이하 들개)들이 시민안전 위협, 염소, 닭 등 가축 상해, 각종 질병 전염원 등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일 들개 전문 포획·구조단을 발족했다.

들개 전문 포획·구조단(단장 장병석)은 당진시 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 6명이 2인 1조로 구성돼 들개 포획 및 구조 업무를 담당한다.

시 전역을 대상으로 유기견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1차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들개로 판정되면 포획틀 설치 등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해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 인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시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인생의 동반자로써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와 비례해 버려지고 잃어버리는 유기견 문제도 발생되고 있다"며 "유기견을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포획·구조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들개 관련 신고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축산지원과 (041-350-4251) 또는 들개 포획·구조단 (041-352-23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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