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대상 개학 연기 안내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이 개학연기에 따른 가정통신문을 7개 언어로 작성해 각급학교로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타갈로그어(필리핀어), 러시아어, 몽골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에는 교육부의 3차 개학연기에 따른 개학일 안내, 휴업기간 중 학습방법,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유증상자 행동수칙 등이 기재돼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한 교사는 "세계적 불안상황에서 당황하고 있을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모국어로 된 가정통신문을 이렇게 보낼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가경신 교육장 "언어, 문화, 교육과정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작은 부분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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