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서천 마량항에 계류중이던 예인선이 침수됐다. / 보령해양경철사 제공
침서천 마량항에 계류중이던 예인선이 침수됐다. / 보령해양경철사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가 서천군 마량항 예인선 침수에 따른 해양오염 방제작업에 나섰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마량항에서 예인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23일 오전 7시경이다. 현장 확인결과 예인선(32톤)은 2/3가량 침수된 상태이고 침수선박 주변에 소량의 은백색 유막이 분포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오일펜스를 긴급 설치해 외부로 확산을 차단했다.

사고 당시 침수선박에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으며 기관 수리를 위해 부두에 계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은 마량항이 좁고 수심이 낮은 걸 고려해 순찰정과 경비함정을 인근해상에 대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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