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달맞이길·별다른 동화마을·북벽지구 테마공원 조성
2021년까지 253억 투입…균형발전사업 '순항'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호 달맞이길과 별다른 동화마을, 북벽지구 테마공원이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253억원(도비 149억5천만원 포함)을 들여 추진 중인 3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달맞이길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호를 따라 2.8㎞ 구간에 탐방로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을 잇는 둘레길이 새로 조성돼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 된 단양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누리센터 내 유휴공간과 관광관리공단 사무실을 활용하는 단양스토리센터 조성사업은 '별'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바뀐다.

오는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시범 운영 중인 미디어아트와 아트스페이스로 꾸며진 감성여행 공간으로 스토리센터가 구축된다.

57억원을 들여 단성면 외중방리 일원에 각종 동화캐릭터들로 가득한 휴양시설과 주택(23동)을 신축하는 동화마을 조성사업도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군 관리계획에 입안됐으며, 지난 13일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 받았다.

영춘면 상리 일원에 92억을 들여 수석전시관과 체험전시관을 조성하는 테마공원도 오는 6월 착공한다.

인근에 조성된 민물고기 축양장과 종자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단양군 균형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팀 박창준 주무관은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다누리센터에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며 "이로 인해 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 돌파의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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