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 선정
우수상에 유의태·김태훈씨 … 4월 6일 시상

김윤하씨
김윤하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등 언론3단체는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김윤하·51·광주광역시)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정보의 홍수시대, 신문이 팩트입니다'(유의태·63·경기 군포시)와 '신문, 세상을 보는 행복한 즐겨찾기'(김태훈·25·경기 남양주시)등 2편을 뽑았다.

신문의 날 표어는 김병직 문화일보 논설위원,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 이천종 세계일보 사회부장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신문이야말로 진실을 밝혀내는 최상의 매체라는 점을 짧고 간결하게 잘 표현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4월 6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갖는다.

올해 '신문의 날' 표어 응모작은 총 2천480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2천707건보다 227건이 줄었다. 응모건수가 소폭 줄기는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시선을 끄는 표어들이 많았다. 또 학생에서부터 회사원 주부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표어 공모 참여가 활발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우수상 2건 역시 무엇이 정보이고 사실인지 신문을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며 "이번 심사는 종이 신문이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은 기우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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