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예외적·한시적 도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따라 수출 타격을 입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지사화사업의 기업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23일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이 어려워지고 다수 사업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무역사절단, 전시회 등 대면 해외마케팅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이라며 "도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 지원을 위해 예외적·한시적으로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의 기업 참가비 75만원을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은 입국제한 국가의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바이어와 대면 마케팅 활동을 코트라 해외무역관 전담직원이 대행해주는 것으로, 기존 해외 지사화사업(사업기간 1년)과 달리 단기(3개월)로 지원된다.

긴급 해외지사화 사업이 필요한 기업은 오는 25일부터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과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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