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윤창현 교수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34명 확정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윤주경, 윤창현 비례후보.
왼쪽부터 윤주경, 윤창현 비례후보.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청출신이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1·2번을 받았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새 비례대표 후보 40명을 확정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예산 출신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에, 청주가 고향인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2번에 각각 배치됐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4번에 올랐다.

애초 1번이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 2번이던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8번, 4번이던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은 6번으로 옮겼다.

7번은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9번은 조명희 경북대 교수, 10번은 박대수 한국노총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이날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3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했다.

이중 민주당 출신이 20명이고, 소수 정당 및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인물이 14명이다.

시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를 열고 이 같은 명단을 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명단에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도 다수 포함됐다.

시민당은 향후 최고위에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한 뒤 비례대표선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