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이장섭·김경욱 후보

왼쪽부터 도종환 청주 흥덕선거구, 이장섭 청주서원선거구, 김경욱 충주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도종환, 이장섭 , 김경욱 후보.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21대 국회의원 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장섭 청주 서원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생계가 벼랑 끝에 내몰린 차상위계층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 및 비정규직, 일용직 노동자 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30만~5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곧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수진작의 경제효과를 거두려면 중위소득 이하 가구당 100만원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종환 청주 흥덕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도 이날 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북도에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 후보는 그동안 여러 직능단체와 가졌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과 현재 서울시, 충남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시행 중인 사례들을 참고해 충북도에서도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하기 위한 각종 방안들을 논의했다.

도 후보는 "충북도가 4월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가장 급한 것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하루빨리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와 2차, 3차 대책들을 계속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욱 충주선거구 후보는 "전국적으로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많은 만큼 복지 차원에서 지급이 시급하다"며 충주 지역 지방의원들과 함께 긴급 재난생활비 지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중앙당과 충북도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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