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36명 모집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본격 운영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피해방지단을 모집한다는 것.

지원 자격은 ▶공고일(3.23) 기준 2년 이상 지속해 괴산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 ▶총포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를 (재)취득한 뒤 5년 이상 경과한 자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최근 5년 이내 수렵장에 참가해 수렵실적이 있거나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는 자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지 않은 자 등에게 주어진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830-3614)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면심사와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3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되는 만큼 피해방지단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별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군 환경위생과(830-3614)로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민들이 정성껏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방지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goe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과 함께 야생동물피해 예방시설인 전기목책기 및 철선울타리 보급사업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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