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이 서울에서 제천으로 이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무국 제천 이전으로 13명 중 11명의 직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부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주 사무국은 명동 엽연초 수납 취급소 건물에 두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시는 안미라 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집행위원을 상임 부집행위원장으로, 양헌규 전 부산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장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총무회계팀장 등 5명은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 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주 사무국 제천 이전을 조건으로, 사무국 운영비 지원 예산 18억원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사무국 연간 운영 예산은 티켓 및 상품 판매액, 후원금 등 총 30억원 정도다.

시 관계자는 "상영 프로그램 수급 및 게스트 초청에 관한 업무를 위해 서울에도 보조사무국을 설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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