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출 … 오는 31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예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당초예산 2조2천397억원보다 126억원 증가한 2조2천52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각급 학교에 열화상카메라 보급과 방학 축소 대비 냉·난방비 지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 원비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3억원과 타 시·도교육청 전입금 3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각급학교 마스크, 손소독제,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 지원 71억원, 방학 축소 대비 학교운영비 지원 등 32억원,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원과 운영비 지원 20억원, 유·초·특수학교 긴급돌봄 경비 4억원, 행정기관 열화상카메라 지원 1억원, 온라인학습 지원 4억원 등 총 133억원이다.

이밖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비 중 시급한 사업 31억원, 예비비 16억원을 편성했으며, 부족한 재원은 내부유보금 54억원을 감액, 충당했다.

추경 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정회근 대전교육청 기획예산과장은 "추경 예산이 의결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학교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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