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종합운동장 부지 내 준공 목표

미세먼지 적극 대응·수소 경제 거점도시 육성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이용하는 저공해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시는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과 다가올 수소시대를 대비한 수소 경제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위해 25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수소충전소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정돼 있던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서면으로 대체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충전소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지원과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 수소차 산업 육성 및 산업 진흥에 노력하고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한 조기성과 도출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는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청 앞 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충전시설 규모는 750kg/일, 하루 100대(승용 85대, 버스 15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될 계획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위해 예방,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천안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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