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전국적 개학에 일부지역 개학 못할 경우 피해 심각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앞으로 개학까지 남은 12일동안에 코로나19를 확실히 종식시켜야 한다"며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충북의 17만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나가지 못한 지 벌써 한달여 지났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더 강도높게 동참해주신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종식될 것이고, 우리 충북에서는 4월 6일 모든 학교가 개학해 우리의 자녀, 손자·손녀인 사랑하는 학생들이 활짝 웃으며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월 6일 전국적인 개학에도 불구하고 일부지역만 개학을 못할 경우, 그 지역 학생들이 받게 될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일부에서 개학을 못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제 4월 6일 개학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도민 여러분의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의 성패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 개학을 세 번이나 연기한 상황에서 이제는 4월 6일 개학을 또 다시 연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설령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4월 6일 개학을 전국적으로 연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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