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운동에 동참했다.

25일 대덕구에 따르면 관내 여덟 번째 릴레이 주자로 나선 LH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덕구 법동 주공3단지 내 상가 점포 14곳에 6개월 동안 임대료 25%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인하된 임대료 총액은 1천만원에 이른다.

최화묵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국가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상생협약 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협약이 더 확산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지난 3일부터 전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매주 1회 이상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93개 점포에 6천438만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