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충남도장애인체육회는(회장 양승조) 2020년 장애인 전문체육 우수선수 32명과 단체 4팀을 선정해 연간 훈련비를 지원한다.

25일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각 등급별 대표 선수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하고 우수선수 증서를 전달했다.

우수선수는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팀으로 10개월간 훈련비를 등급별(A, B, C급)로 차등 지원한다.

올해 우수선수 훈련비는 지난해보다 전체 금액 대비 약 50% 증액, 등급별로 20만∼30만원이 상향된, A등급 100만원, B등급 70만원, C등급 50만원이 10개월간 지급되고 단체 4팀에게도 역시 50∼100만원이 10개월간 지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선수로 선정된 휠체어펜싱 권효경 선수는 "A급(19년 B급) 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쁘고, 훈련비 또한 많이 상향된 것에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도 장애인 전문체육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를 더욱 더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현수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좋은 정책 제안들을 적극 반영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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