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산고 교직원들이 25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신입생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 중산고 제공
충주 중산고 교직원들이 25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신입생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 중산고 제공

[중부매일 박용성 기자] 충주중산고등학교(교장 이병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학기 교과서를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교직원들이 새롭게 만날 학생들을 생각하며 교과서와 학교생활 가이드북 등을 정성스레 분류하고 포장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학교 교문에서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전달했다.

입시를 앞둔 고3학생들은 EBS 수능특강 강좌 수강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자기소개서 쓰기, 진로독서활동 등의 과제를 부여하고 담임 선생님들이 매일 기상미션을 주고 전화통화 및 온라인을 통한 진로진학상담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병근 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하고 하루 빨리 학생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