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가 실족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 아산소방서 제공
아산소방서가 실족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 아산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

소방서가 인용한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19구조대의 산악구조 출동을 분석한 결과 2월 593건, 3월 579건이었으나 4월에는 703건, 5월에는 902건으로 집계되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원인으로는 실족·추락 24%, 조난 23%, 개인 질환이 10% 순이었다.

이에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적 수칙으로는 산에 오르기 전 준비운동, 등산로 외의 산행 삼가기, 등산로 안내도 및 산악 위치 표지판 등 확인,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기 등이 있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광덕산, 배방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 표지판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산악사고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찬 아산소방서장은 "등산을 시작할 때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워 안전한 산행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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