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복지관에 '본빵' 나눔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본빵' 나눔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본빵'은 지난 23일부터 관내 3곳의 무료급식소(보은무료급식소,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죽전무료급식소)에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164명을 대상으로 빵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빵은 2주간 대추빵, 갈비빵, 단팥빵 등 약 800개의 빵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무료급식소의 운영 중단으로 식사 해결에 곤란을 겪게 된 사회적 취약계층을 조사·선별했다.

이어 선별한 취약계층 130여 명의 가정을 주 1~2회 방문해 식사배달과 함께 건강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본빵'은 우리밀을 활용한 대추카스테라, 대추찰떡, 대추롤케이크, 수제쿠키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현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내에서 지역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중증장애인 훈련생들이 제과제빵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박미선 관장은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킨 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과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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