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흥덕구에는 충북최대의 산업단지인 청주산단이 위치해 있다. 충북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지만 도시팽창에 따라 주변에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기오염 등 주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산단의 문제의 복안이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

도종환 후보

- 산단과 주거지역이 연계 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도시 발전모델을 제시하겠다. 이를 위해 청주산단 내 (구)서한모방 부지와 충북대 앞 복대2동 지역을 연결해 창업·문화·주거 등 다양한 주민 수요를 충족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 한편 작년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오송에 유치했고, 대기관리권역에 청주를 포함시켰다. 이에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오염물질 배출총량제와 배출업체의 감축의무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최악의 미세먼지 도시라는 오명을 지워내겠다. 여기에 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과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해 도심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하겠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

정우택 예비후보
정우택 예비후보

- 흥덕구의 특성상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폐수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어버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문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지역주민들은 발전소 운영시 대기질 악화로 인한 주민생명권과 건강권 침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LNG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LNG발전소 문제는 비단 흥덕구문제가 아니라, 청주 나아가 충북도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지역국회의원이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도 국회상임위와 인터뷰 등을 통해 주민들의 동의가 없는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원칙적 반대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또한, 청주일반산업단지의 소음·분진·악취없는 친환경 산단재생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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