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지검이 불법 제조 의혹을 받는 제약사 메디톡스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시 멸균작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 같은 불법 제조 사안에 A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약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제보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받고 자체 조사를 하는 한편 청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검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메디톡스 간부 직원 B(51)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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