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선거구 3파전으로 좁혀져

오제세 의원
오제세 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오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오 의원은 25일 오후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5선 도전의 꿈을 오늘 여기서 접는다"며 "16년 간의 의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서원구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16년 간의 서원구민과의 동고동락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즐겁고 보람찬 나날을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그동안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평생 보람으로 간직하고 살겠다"며 "모든 것을 저의 부족함의 탓으로 돌리겠다"고 힘든 심정을 밝혔다.

오 의원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며 유권자 등에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했다.

오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청주 서원선거구는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민생당 이창록 후보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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