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600장을 기부받았다.
호서대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유학생에게 우선 지급하여, 학내 감염 예방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호서대는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지정된 기숙사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식사와 간식 등을 지원했고, 3월 11일을 마지막으로 전원 건강하게 퇴소시켰다.
중국 유학생들은 퇴소하면서 수십 통의 진심어린 손편지로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설호 국제협력특임부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교직원과 학생이 같이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이겨내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영호 기자 labor05@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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